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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희 아버지께서 지난 주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암조직 때어낸 거 결과가 나왔는데. 3기 판정이 났습니다.
저희는 수술하고 의사선생님께 말씀 들을때까지만 해도. 다른 곳에 전이된 곳 없고.. 암세포가 뚫고 나오기 전에 제거 됐다는 말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오늘 의사선생님께서 3기라는 말을 하시고. 주사를 좀 맞아야 겠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엄마께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고. 제가 직접 선생님을 만난게 아니라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답변;
부친께서는 아마도 수술조직검사에서 3기로 판정이 난 것 같습니다.
3기라는 것은 떼어낸 암 조직에서 암이 대장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그 근처 혈관에 있는 림프절까지 암 세포가 진행하였다는 뜻입니다.
즉 이 경우는 2기인 경우보다 완치율이 좀 더 낮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3기의 경우는 보조 항암제 치료를 하는 것이 하지 않는것보다 재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3기의 경우도 우리 센터 성적에 의하면 3명 중 2명은 완치가 되므로 미리 너무 실망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황대용
대장암센터장
건국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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