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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고 많으십니다.
59세 남자 환자로 지난 11월 대장암 3기-림프절 2개 전이- 판정 후 수술하고 현재 항암치료 8차까지 마쳤습니다.
아마 약제는 옥살리 플라틴과 5-FU를 처방하는 것 같습니다.
수술도 아주 잘 되었다고 하고 환자 상태도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
근데 5 6 차 항암 치료 중 딸국질이 심각할 정도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7차 항암 치료시 한 방법으로 주사제를 아주 천천히 맞아서 그런지 딸국질이 없었습니다.
근데 지난 8차 치료시 딸국질이 다시 너무 심해 주사를 중간에 중단했습니다.
해당 병원에서는 1달 안에 다시 와서 농도를 낮추어 맞으라고 하는데 그래도 되는건지요? 딸국질은 주사 맞고 2-3일간 계속되다가 멈추긴 합니다.
저희 거주지가 필리핀 마닐라인 관계로 2주에 1번씩 한국에 나가 치료를 받고 오곤 하는데 지난번에 너무 딸국질이 심해서 현지 병원 응급실까지 갔었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Nexium 그리고 Plasil Metoclopramide 위장약 종류였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딸국질 부작용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CEA수치가 불규칙 합니다.
수술 전 6.8 에서 수술후 5.6으로 다운 되다가 항암치료 중 9.5까지 올라 지난 8차 항암치료 전에 PET검사 했는데 전이 된 부분은 없다고 하고 수치는 8로 다운되었습니다.
음식물 섭취를 잘못해서 그런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항암제는 꼭 2주에 한번씩 6개월간 12회를 맞아야 하는지요?
총 투여랑이 중요한 걸로 알고 있는데 보통의 경우 한 번 주사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고생이 많으시군요, 실제로 가끔씩 항암제 투여 중에 딸꾹질로 고생하시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아마도 약제가 황격막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문제는 별로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수면제의 일종이 조금 듣기도 했습니다만 현재는 이 약도 사용가능하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약 주입속도 등이나 다른 약제 들을 이용하여 증상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약의 총용량에 관하여는 옥살리플라틴의 경우 단위 체표면적당 85mg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여횟수의 문제로 총 12회의 6회 치료의 비교임상실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장, 암센터장
황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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