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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암 복원 수술 후 날짜 2013.08.28 14:42
글쓴이 운영자 조회 5390
질문;
 
교수님 안녕하세요? 직장암 복원 수술을 받은지 2년 넘었습니다.
현재 잦은 잔변감과 실변 항문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담당 주치의를 만났는데요? 항문을 없애자고 합니다.
그 동안 고생한 세월이 너무나도 억울 하기만 합니다.
일단 제가 바로는 방사선 치료 후 종양이 0.3*0.2로 줄어 들었고 항문과의 거리는 1.3센티 였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항문만 남기고 직장을 전부 들어 냈다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세월을 기다려면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것 인지 아니면 주치의 말대로 더 나아질 수는 없고 방법은 항문을 없애는 길 밖에는 없는 것 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보통 복원 수술 후 2 년 정도 지나면 상태가 많이 호전이 된다고 하는데 아직도 힘들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아마도 수술 전 방사선 치료와 수술 당시 항문에 가깝게 수술로 인해 발생한 문제입니다.
항문을 보존하는 대신 말씀하신대로 잦은 변과 변실금 및 통증 문제가 대개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기도 하지만 수술 직후 보다는 회복 속도가 매우 더디기 때문에 만약 지금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일단 항문을 없애는 큰 수술을 받기 보다는 임시로 인공항문을 만드는 장루술만을 받고 지내보면서 경과를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장
황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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