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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장암 증상 날짜 2013.04.08 16:50
글쓴이 운영자 조회 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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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했던 대장에서 암이 생기려면 아주 빠른 경우 2 5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약 1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찾게 되는 것도 대개 이 정도의 시간이 경과된 뒤에 오게 됩니다.

 

거의 100% 완치가 가능한 조기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 2-5%에서만 나타나는데, 이런 환자들도 대부분은 아무 증상이 없거나 통상적인 치질 증상으로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 증상도 없이 단지 가끔씩 우리 모두에게 있을 수 있는 소화불량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대장암이 이미 간 등으로 심하게 전이가 되어 수술 시기를 놓쳤다던가, 반대로 혹의 크기가 무척 큰데도 불구하고 절제가 되었는데 병은 2기 정도로 나왔다던가 하는 등, 병원을 찾는 환자의 경우, 대장암의 진행 정도는 천차만별입니다.

 

대장은 해부학적으로 우측 대장이 좌측 대장보다 직경이 크기 때문에 좌측대장에 암이 생길 경우 혹의 크기가 3 cm 정도만 되어도 막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우측 대장의 경우는 암이 15 cm 이상이 되어도 전혀 자각 증상이 없이 그저 약간의 빈혈 증상만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 종양이 생길 경우는 대변보는 습관의 변화가 주를 이루는데, 예를 들어 변이 가늘다든지 변보고 나서도 또 보고 싶은 것 같이 시원하지가 않다든지(이급후증이라 합니다), 대변에 피나 코 같은 누런 점액이 섞여 나온다던가 하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겠습니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는 배에 혹이 만져진다던가 체중 감소, 빈혈 증상, 또는 소화불량, 식욕 부진 등의 일상적인 소화장애 등 늘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아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조기 대장암의 가능성은 많이 떨어지며 이미 진행된 병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거의 대부분의 조기 대장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병에 대한 관심만이 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앞당길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대장암의 증상으로는 변보는 습관의 변화, 항문 출혈, 소화불량, 복통 등의 일반적인 소화불량 증상과 유사하여 증상만으로 미리 발견하기는 쉽지 않은 병입니다. 대개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인 복부에서 혹이 만져진다던가, 빈혈, 체중감소 등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우선 의사와 상의하여 대장내시경 등을 시행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습관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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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변비, 혹은 배변이 완전히 이루어진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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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에 선홍색 혹은 검은 출혈이 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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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 굵기가 정상일 때 보다 가늘거나 얇게 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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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가스로 인한 통증, 팽만감, 더부룩함, 갑작스런 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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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할 수 없는 체중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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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지침 혹은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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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되지 않는 철 결핍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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