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이라 하면 맹장,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근래에 수명이 많이 늘고 식생활의 양상이 서구화되어 가면서 그 발생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위별로 보면 직장에 발생하는 경우가 결장에 발생하는 경우보다 약간 더 많으며 50대 이상이 전 환자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맹장과, 결장, 그리고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근래에 식생활의 양상이 서구화되어가면서 그 발생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암입니다. 우리나라는 한 해 동안 약 2만 명 정도의 새로운 대장암 환자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은 소장과 항문사이의 길이가 약 1.5m 정도 되는 원통 모양의 장기입니다. 소장에서 대장으로 넘어가면 그 첫 부분을 맹장이라고 하고 맹장에서 직장까지 사이의 대장을 결장이라고 합니다. 맹장에는 아래쪽으로 충수돌기 (일반인들이 소위 얘기하는 맹장)라고 하는 끝이 막힌 가늘고 긴 주머니 모양의 장기가 붙어 있습니다. 결장은 부위에 따라서 상행 결장, 간 곡부(간의 위치에서 꺾이는 부위), 횡행 결장, 비장 곡부(비장 위치에서 꺾이는 부위), 하행 결장, 그리고 S(에스) 결장이 있습니다. 에스 결장에서 항문까지 곧게 내려가는 약 15cm 정도 되는 대장의 끝 부분을 직장이라고 합니다.
대장의 역할은 소장에서 흘러 들어온 소화된 음식물을 항문까지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며, 소화된 음식물의 수분을 흡수하여 변이 굳게끔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대장 내 세균들이 음식물을 분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