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은 세포라는 기본 단위로 구성된 생명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 세포들은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분열, 증식하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이렇게 분열, 증식을 조절하는 능력이 깨지면서 비정상적으로 끊임없이 세포가 분열, 증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의학적으로 종양이라고 일컫게 됩니다. 이 종양은 성장이 더디고 어느 정도까지 가면 성장이 멈추는 양성 종양과, 멈춤 없이 계속 자라면서 몸의 여기저기에 전이되어 결국 생명에 위협을 주는 악성 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암이라 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악성 종양을 일컫는다고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암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악성종양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암이란 정상 조직과는 다르게, 분화되지 않고 성장을 조절할 수 없으며, 주위 조직으로 침투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조직으로 퍼져 나가면서(전이) 계속 성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스스로 걷잡을 수 없이 성장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비정상적인 종양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이 모든 암에서 다 나타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암은 1990년까지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순환기계 질환(고혈압, 심장 및 뇌혈관 질환)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1991년부터는 사망 5명 중 1명 꼴로 암이 사망 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의 발생 빈도로 보면 남녀 합쳐 현재 위암에 이어 2위로 그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암입니다.

종양

대장암을 포함하여 위암, 폐암, 간암 등은 대부분의 암이 상피 세포 암에 속하고, 뼈나 지방 조직 및 근육 조직 등에서 생기는 암을 육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