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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장암 새로운 치료법 날짜 2013.04.09 16:34
글쓴이 운영자 조회 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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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요법으로 암에 효능이 있는 것은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최근에 대체요법이나 보조요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보건성에도 이를 연구하는 부서가 생겨나 많은 돈을 들여가며 수년간 연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일부 이런 대체 요법 제재로 알려진 물질이 미국 보건성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대단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선전되고 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직까지 효능이 입증된 대체요법 또는 보조요법 물질들은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대장암에서 생존율의 증가를 보인 면역제는 결장암 3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levamisole 이라고 하는 약 뿐입니다. 물론 대장암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비특이적으로 면역을 증강시키는 몇몇 약제들이 나와 있기는 하나 이들은 현재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 약 들입니다.

 

지금 병실이나 병원외래에서 유인물들로 선전하고 있는 무슨무슨 버섯이니, 무슨 무슨 약초니 또는 무슨 외국 상표 명 같은 것으로 이름 붙인 물질들은 효능이 확실하지도 않을 뿐더러 값도 무척 비싸고 우리 나라에는 실제로 건강보조식품으로 허가를 받아 들어온 것으로 약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 뿐입니다.

 

유전자 치료
분자 생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암 유발 유전인자와 억제 유전인자들이 1990년대 초에 많이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한 치료법들이 개발되었는데 처음 임상실험을 한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P53이라는 암 억제 유전자를 이용하여 간 전이 환자에게 적용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 치료가 임상적으로 효과적이었다는 보고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 치료의 문제점은 유전자를 암에 전달할 물질(대개 바이러스 등의 생화학물질)이 목표지점인 암 까지 정확히 유전자를 운반할 수 있는가 하는 것과, 이 치료로 인해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 것인지가 아직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암이란 발생기전이나 그 성질이 매우 다양하여 어느 한 유전자만 조작한다고 하여 암 치료가 가능할 런지도 현재까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결점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이 분야의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발중인 치료법
이미 말씀드린 것 외에도 근래에는 종양으로 가는 혈관을 차단함으로써 암을 고사시키는, 이른바 혈관형성억제제들도 여러 가지 종류가 선을 보였고 암세포 표면에 있는 여러 암 성장요소 수용체의 항체를 이용한 치료 등,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예전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많은 가능성 있는 물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매스컴을 통해서 알고 계시듯이 만성 백혈병에 사용하는글리벡이라는 물질도 이러한 분자생물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만들어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물질들은 여러 단계의 엄정한 임상실험을 통하여 그 효능이 입증되어야만 실제 사용이 가능한 것들입니다.

혈관형성억제제라는 것 만 해도 독 물질에 존재 할 정도로 우리 주위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동물실험에서 치료를 하여 암을 줄이거나 없앴다고 하여 그것이 모두 사람에게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스컴을 통해 새로운 약의 효능을 선전하는 물질들은 진정으로 효능을 보였다는 정확한 실험 자료가 있는지와 어떤 실험을 하였고 그 결과는 어떠하였는지를 여러 경로를 통해 검증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실험동물에서 인간의 암을 없앴거나 줄였다고 하는 약물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러나 이중에서 사람에게 사용하여 효능이 입증된 약은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극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자료가 불명확하고 출처가 불확실한 약은 우선 의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효능이 아주 우수하다거나, 또는 획기적이라고 하는 약들, 그리고 항암제와 같이 복용하면 더욱 좋다고 현혹하는 제재들은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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